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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변잡기

2014년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.

 

군 복학 이후 군바리정신(?)으로 1년동안 공부만 했지만 뭔가 허탈했다.

변화를 주고 싶어 교환학생을 신청했다. 

 

니하오(你好), 씨에씨에(谢谢) 밖에 할줄 몰랐지만 하얼빈(哈尔滨) 생활반년만에 말이 좀 트였다.

 

그리고 다시 변화를 주고 싶어 오게된 항저우(杭州)

 

그렇게 지금까지 항저우에서 지내고있다.

 

길었던 제로 코로나, 갑작스레 찾아온 위드코로나.

 

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.

 

다시 시작하는 지금, 그 때처럼 나아가려한다.